동탄 스타즈 호텔의 시그니처 객실인 가든룸을 1박 여행으로 다녀왔네요.
동탄 스타즈 호텔 근처에 딱히 둘러볼 관광지가 없다보니.
체크인 전 오후시간에는 수원 화성행궁과 화홍문을 들려보고
차로 20분정도 달려서 오후 6시쯤 체크인 했네요.
객실은 호텔인 만큼 모던한 느낌으로 깔끔.
특히 화장실의 경우 환기 문제로 습할 수 있어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
곰팡이 하나 없이 깨끗하고..
변기와 샤워 부스도 공간 분리 되어 있어 좋았네요.
야외 가든은 미취학 7세 미만 아이들이 놀기엔 딱 좋은 사이즈.
여름에 호캉스로 오면 가든에서 피자나 치맥하면서 놀기엔 딱 좋은 사이즈고
가든의 나무들도 조화가 아닌 생화들이라 느낌이 좋았네요.
예약시 사진들을 보고 와이프가 딸 튼튼 혜리가 내년 학교 들어가면
한복 입을 일이 적어지고 한복 입고 가족 사진을 찍은 적이 없어서
체크인 하자마자 해 떨어지기 전에 한복 가족 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
수원 화성행궁을 둘러보고 화홍문까지 보고 왔더니 시간이 늦어서
옷 갈아입고 찍을때부터 어두워졌네요.. OTL
플래쉬 3개를 광동조로 찍긴 했는데...
바운스 칠 천장도 없다보니...
셔터 속도와 광량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서 애먹었지만...
플래쉬 3개와 가든룸 조명을 잘 이용해서 찍긴 찍었네요. ㅋㅋ
가족 사진 찍고 호텔 앞 치킨집에서 순살 치킨이랑 피자 사러 나오다가 호텔 입구도 찍어주고..
호텔 앞에 있는 치킨집인데...
맥주 먹기 딱 좋은 분위기지만....
가든룸을 즐겨야하기에 치킨과 피자는 포장..ㅋㅋ
밤 10시까지 딸래미랑 스파에서 게임하며 놀아주고
12시반까지 치맥하며 좋아하는 노래들 들으면서 스파하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10월 중순이라 밤엔 약간 쌀쌀하지만...
11월말쯤 이용하면 위는 춥지만 물속은 따뜻한...
오래전 스위스 신혼여행때 즐겼던 야외 스파가 생각났네요.
월요일 아침이라 조식이 9시까지라서
아침 8시쯤 내려가서 조식을 먹었는데...
딸래미는 8800원 추가 요금을 지불했고..
그래도 호텔인 만큼 기본 있을건 다 있고...
커피도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도록 컵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사소한것 하나까지 잘 준비 되어 있었네요.
베이컨과 햄을 좀 더 많이 먹고 싶었지만..
밤에 500ml 캔 5캔과 와인 한병을 마셨더니... =ㅂ=;;;
체크아웃이 11시가 아닌 12시라...
평소보다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튼튼 혜리는 아토피 땜에
매일 아침 저녁으로 온수 받아서 탕에서 반신욕하는데..
아침에 1시간 더 스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네요.
호텔즈닷컴에서 10월 중순 일요일 체크인 월요일 체크 아웃으로
세금 포함 94.42달러(환율 1190원 약 112500원)에 예약을했고
1박 적립까지.....
성인 2인 조식 포함가격에 가든에서 야외 스파까지 즐길 수 있으니...
웬만한 스파 있는 팬션보다 저렴해서..
봄, 여름, 가을 호캉스 스파 즐기기엔 가성비 끝판왕인듯 싶네요.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이나
기념일에 연인들이 와인 마시면서 스파 즐기기엔 정말 최고인듯.
12시 체크아웃하고 서울 강동 집까지 고속도로 이용해서 40분 거리라
오후 출근에도 큰 문제 없어서
가끔 스파가 생각날때 재 방문 할 것 같네요.
정말 가성비 갑으로 최근 즐겼던 호텔과 팬션 중 최고네요.